4월17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코멘트

인터밀란은 칼리아리전에서 3-1 점수차로 승리를 통해 로테이션 속에서도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찰하노글루 선수의 패스 중심 운영과 라우타로 선수의 박스 장악력이 중심이며, 주전 대부분을 휴식시킨 상태에서의 체력적으로도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 인자기 감독은 3백 기반의 빌드업을 통해 파바르 선수 - 바스토니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후방 라인을 구축하며, 미키타리안 선수 - 바렐라 선수의 전진성으로 수적 우위를 창출한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페널티 박스 내 슈팅 비율 60%로 실질적 지배력을 증명했고, 홈 경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 중이다.

4월17일 바이에른 뮌헨FC 코멘트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도르트문트전 2-2 무승부에서 수비 불안이 노출이 되었으며, 최근 경기들에서도 상대의 빌드업과 측면 침투에 쉽게 공간을 내주는 경향이 반복되었다. 무시알라 선수 - 우파메카노 선수 - 데이비스 선수 - 이토 선수 등의 부상은 전술적 핵심을 잃게 만들었고, 콤파니 감독의 실험적인 3-2-5 운영은 현재 수비력으로는 무리수다. 키미히 선수 - 고레츠카 선수의 조합과 사네 선수 - 올리세 선수의 측면 운영이 있긴 하나, 파이널 서드 점유율 하락과 케인 중심의 제한적 패턴만으로는 인터밀란의 압박을 뚫기에 역부족이다.

4월17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VS 바이에른 뮌헨FC 총평

인터밀란은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으며, 빌드업 - 압박 - 전환 - 피니시로 이어지는 전술 완성도 측면에서 바이에른뮌헨보다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 특히 수비라인의 안정성은 바이에른뮌헨의 단조로운 전개를 차단하기에 충분하고, 1골 이후 수비 안정화에 집중하는 특성상 다득점보다는 타이트한 흐름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뮌헨은 공격력은 유지 중이나, 수비진의 붕괴와 중원 대응력 저하로 인해 원정에서 반전을 꾀하기 어렵다. 17일 경기는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