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타이완 워커(15승 5패 4.15)가 시즌 16승 도전에 나섭니다. 5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워커는 투구 내용은 여전히 후반기 부진의 징크스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굳이 그를 1차전에 등판시키는 이유는 역시 낮 경기에 조금 더 강한 그의 투구 스타일 때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다시금 깨져버린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고려한다면 연속된 낮 경기에서 반등을 꾀하긴 쉽지 않을듯.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피홈런이 문제입니다.

◈애틀랜타

찰리 모튼(14승 11패 3.32)이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4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모튼은 8월의 호조가 9월 시작과 함께 끊긴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저스가 아닌 필라델피아 상대라면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지만 낮 경기 3승 5패 4.43의 부진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5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 없이 빅 이닝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홈에 비해서 원정 타격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지금의 집중력을 이어갈 가능성은 높은 편.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티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코멘트

전날 필라델피아의 집중력은 떨어진 반면 애틀랜타의 집중력은 다시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격을 놓고 본다면 애틀랜타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할수 있는 상황. 워커와 모튼 모드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는게 현실인데 전날 애틀랜타는 불펜전에서 승리를 가져간 반면 필라델피아는 불펜이 흔들렸습니다. 집중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