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코자와 레이지(5승 4패 3.1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자와는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2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이었기 때문에 최근의 홈에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를 공략하면서 투수 사이 스니드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타력이 떨어진게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후반 2개의 실책이 고스란히 실점으로 연결된건 현재 이 팀이 약팀이라는 의미라고 봐도 좋을 정도. 막판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셋업 시미즈 노보루의 부진이 상당히 아픕니다.

◈요미우리

포스터 그리핀(5승 5패 3.06)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준 그리핀은 몸의 이상으로 로테이션을 두번 거른 상태다. 부상 이전까지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호조를 이어갔는데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 야수진의 실책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오카모토 카즈마의 타점 없이 승리했다는게 중요한 요소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말 실점 찬스를 막아낸게 정말로 컸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왜 그들이 이번 시즌 최하위 대결을 하고 있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의 타격으로 그리핀을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반면 코자와는 시즌 후반 부쩍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의 공으로는 요미우리 타선을 막아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