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멧 시한(3승 1패 5.63)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8월 4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투구 후 AAA로 내려갔던 시한은 한달여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상황입니다. 일단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좋은 투수지만 아무래도 강팀 상대로는 기대가 조금 어려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에게 막혀 있다가 피어스 존슨 상대로 터진 콜튼 웡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외의 득점이 저조한게 문제입니다. 결국 테이블 세터가 막히면 어무것도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애틀랜타

브라이스 엘더(11승 4패 3.50)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엘더는 쿠어스 필드라는 장소를 극복하지 못한바 있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지 못하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아스와 바랜드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힘으로 모든걸 처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11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집중력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피어스 존슨의 3실점은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의 타선은 다저스의 투수진을 그야말로 압살하고 있습니다. 시한이 등판한다고 하더라도 버텨내기가 힘들듯합니다. 물론 엘더의 투구는 물음표가 많긴 하지만 타구 속도 저지에는 일가견이 있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절대적으로 애틀랜타입니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