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티제이 안토니(0.00)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안토니는 오프너로서 몇 이닝을 소화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이틀 연속 불펜 데이는 분명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야간 경기의 타격은 여전히 물음표가 있는 편. 5이닝동안 1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보완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애틀

브라이언 우(2승 3패 4.1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는 홈에서 약팀 상대로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원정에서 아직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인데 일단 5이닝 정도는 잘 버텨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메길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시애틀의 타선은 득점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입니다. 특히 득점권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는게 문제일듯.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금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코멘트

시애틀의 타격이 급격하게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투수력 역시 현 시점에선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물론 전날 신시내티의 타격이 힘을 내긴 했지만 낮 경기와 야간 경기의 타격은 확실히 다르고 우는 원정에서도 제 몫을 해줄수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전날 신시내티의 불펜 소모도가 너무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