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7승 11패 4.19)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산도발은 투구의 기복이 다시금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홈 경기 역시 역지 않은 투수라는 점도 불안함을 야기하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불펜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오타니까지 없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수비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그 전에 마무리가 되었을듯합니다. 에스테베즈의 블론과 소리아노의 실점은 이 팀 불펜의 한계를 보여주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볼티모어

카일 깁슨(13승 8패 5.15)이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3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깁슨은 8월 들어서 3승 2패 7.89라는 부진한 투구를 남긴 바 있습니다. 그나마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이 없어도 이길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힘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5.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두 번의 블론 세이브가 아프게 느껴질 것입니다.

◈코멘트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둔건 볼티모어였습니다. 그만큼 볼티모어의 상승세와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입니다. 산도발과 깁슨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격과 불펜의 전력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점에 있어선 역시 볼티모어가 우위에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