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타카하시 케이지(4승 7패 4.6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최근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선 6이닝 2실점 이내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게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발토나도를 공략하면서 원 찬스에서 무라카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의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러나 요미우리의 불펜을 어느 정도 흔들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스럽습니다.

◈요미우리

아카호시 유지(2승 4패 4.35)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31일 히로시마와 기후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카호시는 드디어 히로시마 징크스를 떨쳐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진구 구장이라는 점이 아마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코자와 키자와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초반의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린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터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 듯합니다. 5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발도나도의 제구 약점이 터진게 치명적입니다.

◈코멘트

경기 4시간을 앞두고 터져버린 포스터 그리핀의 발열은 요미우리의 투수 운용 플랜을 완전히 꼬아버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 후유증이 크게 남을듯합니다. 게다가 타카하시는 어찌됐든 홈에선 확실하게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투수인 반면 아카호시에게 진구 구장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