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2승 6패 5.3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마구치는 다시금 밸런스가 깨진 투수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선 좋은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지금의 하마구치는 홈에서 5이닝도 잘 버티기 힘들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또다시 오가와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이전 같지 않은 문제가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을때 경기를 풀어가기가 매우 힘든 편입니다. 4.2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옥석 가리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야쿠르트

야마노 다이치(1승 1패 2.45)가 1군 복귀전에 등판합니다. 8월 13일 한신과 쿄세라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야마노는 저격 선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구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잘 버틸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문제는 DeNA가 좌완 상대로 약한 팀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시오미 야스타카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1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무려 20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시즌 야쿠르트는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 승률이 꽤 높다는 점입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타선은 그야말로 대폭발했습니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도 공격력이 이어지는 편인데 전날 이시다 켄타를 공략해낸건 하마구치 상대로의 강점으로도 이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야마노 다이치의 투구는 물음표가 많이 있다느걸 부인할수 없으나 최근 DeNA의 타격감이 너무 떨어져 있다는게 변수다. 힘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