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10승 7패 2.99)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6일 KIA 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앞선 2경기의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홈에서 꾸준히 호투를 해내는 타입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양석환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반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장거리포의 부활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한화

이태양(2승 1패 2.52)을 내세워 7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태양은 조금씩 선발 투수로서 파훼가 되어 간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키움과 두산의 투수진 레벨이 다르다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조금 높습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최근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다만 두 팀 모두 하위팀을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난이도가 서로 조금씩 달라질듯합니다. 일단 곽빈은 홈에서 강점이 있고 최근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상당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이태양의 투구는 조금씩 흔들리고 있고 한화의 불펜 역시 이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