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미치 켈러(11승 9패 4.23)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잊을만 하면 나오는 원정 부진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러나 홈 경기의 켈러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잭슨 러틀릿지에게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외쳐주면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러틀릿지 강판 이후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프리스터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인 배드너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워싱턴

조시아 그레이(7승 11패 4.13)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4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홈 경기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최근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다고 할순 있지만 낮 경기 방어율 4.79 피안타율 .285는 많이 심각한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프리스터 강판 이후 득점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 어려운게 현실일듯. 그나마 불펜의 4.1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가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코멘트

신인 투수들의 맞대결은 결국 피츠버그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결국 승부를 걸어야 할듯. 무엇보다 켈러는 홈 경기에선 여전히 에이스급 투구를 해내는 투수라는게 크고 원정 낮 경기의 그레이는 기대를 걸면 안되는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