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케빈 가즈먼(11승 8패 3.28)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안타 10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오래간만의 홈 경기 호투가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듯.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텍사스의 선발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장타 제로의 수모를 당한건 꽤 심각할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채드 그린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텍사스

네이선 이볼디(11승 4패 2.90)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10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3안타 무실점 투구후 강판을 당했던 이볼디는 부상 복귀 후 투구 내용이 이전 같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경기가 원정이기 때문에 반등이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좋을때의 텍사스 위력이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홈런으로만 8점을 득점했는데 최근 들어서 주자 있을때 득점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코멘트

텍사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타격의 집중력이 좋을때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편. 가즈먼의 투구는 분명히 좋은 편이지만 최근 텍사스의 공격력이 너무나 좋은 편. 물론 이볼디의 투구가 좋다고 할수 없는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의 타격이 부진해도 너무 부진합니다. 타격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