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리스 올슨(3승 7패 4.5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올슨은 9월 들어서 2경기 모두 6.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쉬움이 있는데 낮 경기에서 1승 2패 6.00으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립스를 공략하면서 스펜서 토켈슨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13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크게 반성이 필요한 부분.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그나마 제 몫을 해낸것 같습니다.

◈신시내티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은 편. 다만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만일 컨디션만 정상이라면 코로나에서 돌아온 벤 라이블리가 등판할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의 제구난을 잘 이용하면서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일단 홈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경기 후반의 부진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5회부터 7명을 쏟아부으면서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쪼개 쓰기의 진수를 보여준듯.

◈코멘트

이번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투수 운용에 문제가 조금 크게 생길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올슨은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투수이긴 해도 최근 투구 내용이 매우 좋다는 점이 포인트. 게다가 홈 낮 경기에서의 디트로이트의 타격은 야간 경기보다 조금 더 집중력이 좋은 편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