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타일러 매길(8승 7패 5.03)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매길은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투수지만 야간 경기에서 2승 6패 6.14 피안타율 .314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그린 상대로 터진 피트 알론소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메츠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그 증거일 것입니다.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신뢰가 어렵습니다.

◈신시내티

앤드류 애보트(8승 5패 3.64)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애보트는 투구의 기복이 확실히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4경기 연속 QS 실패라는건 애보트의 체력이 꽤 떨어졌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결정적인 2점 홈런 2발이 상당히 컸습니다. 일단 원정에서 믿어야 하는건 홈런포일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의 존재가 든든할 것입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도 메츠의 타선은 기어코 OPS형 타선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좌완 투수에게 약하다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피터슨이 공략 당했다는건 매길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고 접전에서 메츠의 불펜은 역시 신뢰가 어렵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