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콜 레이간스(6승 4패 3.0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토론토 원정에서 5.2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무려 6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진바 있습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이 가능한 투수라는게 이번 경기의 승부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근 홈런에 죽고 사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생각하기 싫을듯. 제파 이후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감을 찾아야 합니다.

◈휴스턴

JP 프랑스(11승 5패 3.61)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11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랑스는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원래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한 투수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9회초 터진 호세 어브레이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특히 득점권의 6타수 무안타가 패배의 원인이라고 해도 좋을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분발이 요구될 것입니다.

◈코멘트

놀랍게도 첫 경기를 잡아낸건 캔자스시티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은근히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홈과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레이간스와 프랑스의 투구는 막상막하로 전개될 여지가 많은 편인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휴스턴이 더 낫고 무엇보다 휴스턴은 좌완 공략도가 꽤 좋은 팀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