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범인도피 교사, 상습도박 혐의…기소 위기 몰린 양현석
뉴스마스터
0
2580
0
2020.04.29 16:09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알선), 협박, 범인도피 교사,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환치기)…. 2019년 한 해 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받아 온 혐의들이다. 2019년 5월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진 뒤 6월에는 비아이 마약 제보자 협박 의혹이 더해졌다. 그리고 8월에는 경찰이 상습도박 및 환치기 의혹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일요신문 단독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그리고 1년여가 흐른 2020년 4월, 드디어 이 모든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 의혹만 무성했을 뿐 무혐의로 수사 결과가 나온 사건도 있지만 기소의견으로 사건이 송치돼 검찰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혐의가 더 많다.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환치기) 혐의로 입건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결국 경찰은 상습도박은 기소 의견, 환치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최준필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월 27일 협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온 양현석 전 대표의 ‘비아이 마약 제보자 협박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2019년 6월 공익제보자 A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A 씨는 2016년 4월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 본명 김한빈)가 환각제인 LSD를 대량 구입해 줄 것을 요구해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자신이 구매한 LSD를 비아이 측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넉 달 뒤인 2016년 8월에 A 씨에게 마약을 건넨 공급책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A 씨도 경찰에 체포된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비아이의 LSD 구매 사실을 진술하면서 관련 내사가 시작됐지만 일주일 뒤 A 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의 비아이 관련 내사도 중단됐다.
A 씨가 공익제보한 내용은 당시 진술을 뒤집은 까닭이 YG의 외압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양현석 전 대표가 A 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것. “꿈이 가수라며?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거 진짜 쉽다”는 협박과 “변호사를 붙여주겠다”는 회유로 인해 결국 진술을 번복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양 전 대표는 A 씨를 만난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협박이나 회유를 하진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2019년 11월부터 정식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A 씨 진술, 관련자 진술, A 씨가 YG 사옥에서 양 전
대표를 만났을 당시 찍었다는 사진의 포렌식 결과 등의 간접증거들을 바탕으로 ‘기소 의견’으로 사건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와 함께 시작됐다. 그렇지만 버닝썬과 연루된 별다른 정황은 없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졌다.



아재
simmons
xhwlsh11
입실렌티
김봉달
애애하네
KCM
스무스
입다물고까자
한방에간다
말보루레드
S클래스천문
만수르다
흐앙
블랙록
개코닭알
슈퍼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