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어나면 안되는데
곽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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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08:03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대비한다면 앞으로의 난관을 보다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최근 수년간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해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중보건이 실질적으로 위협 받는 상황에 직면하자, 이번에는 향후 반복될 팬데믹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빌 게이츠는 8일 영국 조간신문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팬데믹 사태는 사람들이 일생동안 겪은 일 중 가장 큰 사건이었을 것"이라며 "이제 사람들은 전 세계 많은 여행객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20년에 한 번쯤은 바이러스가 창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다음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갖춰지길 기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각국이 △필요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진단법 △백신 플랫폼 △항바이러스에 관한 심도 있는 정보 △조기 경보 체제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우리가 대비하지 못했을 때 치르게 될 비용에 비하면 매우 작다"고 말했다.바카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