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네요 ㅠ
곽철용
40
1666
0
0
2020.04.13 18:29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한 유튜버가 39일만에 음성판정을 받아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버 껑디호는 입원 당일부터 퇴소일까지 39일간 촬영한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 영상을 이달 3일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는 2월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격리 생활을 시작했다. 껑디호는 어느 날 갑작스레 극심한 인후통과 미각 둔화 등의 증상을 앓았고, 다음날 기침, 가래, 발열, 설사, 무기력,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것을 인지한 후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영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껑디호는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얻길 바라고, 코로나19를 너무 무섭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사람에 따라 치명적인 병이 될 수도 있는 신종 바이러스이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영상 공개 취지를 설명했다.
입원 초기에는 미열과 두통, 편도 붓기 약간의 인후통, 마른기침,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입원 첫날과 둘째 날에는 두통이 지속됐다. 그는 “열은 안 나는 것 같고, 두통이 너무 심해서 약을 먹었다”며 “가만히 있으면 심장이 머리에 있는 것처럼 뇌가 흔들리는 느낌”이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전날과 이날 많이 울어서 그런지 두통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부연했다바카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