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뒷이야기 (200프로 스포일러)

카지노 정말 간만에 즐겁게 본드라마인데
개연성이 떨어진채로 급하게 마무리가 되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마지막에 장준이라는 온라인카지노
사업자가 나오는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장준이라는 인물은 사실 차무식의 도움이 없이도
충분히 성공할만한 사람이었다고 생각이들었기때문이죠
애초에 처음부터 "화무십일홍"이란 내용으로 결말을
지어놓고 끼워맞추기식으로 진행한것은 분명한데
불필요한 부분도 굉장히 많았고,
내용을 더 산만하게 만들고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느와르 드라마의 비장미 부분을 더 극대화시킬수있는
방법들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정리가 안된채로
애매모호하게 결말을 짓습니다.
명작이 될수도 있는드라마가 이렇게 졸작으로
끝이 나버리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