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범두가 아니구나...
괜히 범두가 아니구나...
검찰이 이영하에게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이현우 임기환 이주현)는 지난 2일 이영하의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은 유죄형을 선고해달라“며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이영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에게 1심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은 사실오인, 법리적 오해가 있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이영하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2021년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유명 스포츠 스타 폭력 사태에 편승해 왜곡된 기억을 가진 피해자의 일방적인 진술에 의해 공소가 제기됐다“며 ”항소 이후에도 검사는 새로운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피해자가 재판에서 증언한 내용이 진술 신빙성을 더 떨어트리고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 재학 시절인 지난 2015년 1년 후배인 피해자 A씨에게 전기 파리채에 손가락을 넣으라고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때리고 감전되게 하는 등 특수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대만 전지훈련 당시 2학년 후배들에게 자취방 청소나 빨래를 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이 들게 하는 노래와 율동을 하게 하고 거부하면 머리 박기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 혐의도 있습니다.
재판부는 내달 13일 오전 10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영하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0.2이닝 9탈삼진 ERA 5.91 WAR 0.71을 기록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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