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 에스파뇰

• 중원에 3명을 배치하여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는 구조. 하비 푸아도의 침투와 에두 엑스포지토의 패스가 공격 전개를 이끈다.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전방으로 연결되어 활기를 불어넣고, 중원을 장악하여 공격과 수비를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발렌시아

• 4-4-2 전형으로 압박과 속공을 중심으로 하는데, 단주마와 산타마리아의 돌파를 의존하지만 중원에서 수적 열세로 빌드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다. 디에고 로페스의 크로스가 변수이지만, 전체적으로 볼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고 롱볼로 단조로워질 수 있다. 후반에 체력이 감소하면 수비 간격이 벌어져 실점 위험이 높아진다.

종합

• 에스파뇰은 중원 우위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점유율과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고, 홈에서의 템포 유지가 가능하다. 발렌시아는 구조적으로 수적 열세와 후반 체력 감소로 인해 수비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으며, 에스파뇰이 전술적 상성과 경기 흐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