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닉 피베타(9승 8패 4.5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베타는 역시 선발 투수로서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앞선 양키스 원정에서 텐덤으로 등판해 5이닝 3안타 2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선발 피베타는 기대를 걸기 어렵다. 월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 야수진의 실책을 착실히 이용하면서 트리스탄 카사스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2경기 연속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불펜전을 기대해도 좋을 레벨.

◈뉴욕 양키스

랜디 바즈퀘즈(2승 2패 2.36)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8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즈퀘즈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간만의 선발 등판이긴 하지만 원정 선발 등판시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가 될듯. 월요일 경기에서 10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혀 있다가 밀워키의 불펜진을 공략하면서 마이크 스탠튼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자존심을 지키는 경기력이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원정에서 유지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6이닝동안 3실점을 내준 불펜은 최근 클레이 홈즈와 토미 케인리의 투구가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코멘트

결국 비로 인해 더블 헤더가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보스턴이 정공법으로 가는데 반해 양키스는 조금 비튼 경향은 있는 편. 하지만 낮 경기의 경기력은 최근 양키스보다 보스턴이 조금 더 나은 편이고 무엇보다 타격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