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5승 7패 3.46) 카드로 반격에 나섭니다. 26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박세웅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6월 3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거두었다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롯데의 타선은 오히려 우천 취소가 타선의 기세를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후반에 퍼펙트로 막혀버린게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구승민의 실점은 앞으로의 롯데 행보에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입니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11승 5패 2.25)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27일 SS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1주일의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금년 롯데 원정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진다는 점도 반가운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와 구승민 상대로 2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단 승리를 해냈고 무엇보다 구승민 상대로 추가점을 올렸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휴식이 큰 도움이 된 듯합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강점을 가져야 했던 불펜전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특히 푹 쉬고 나온 구승민이 실점을 허용한게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박세웅과 알칸타라의 대결은 백중 또는 미세한 두산의 우위겠지만 아무래도 전날 구승민이 무너진게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