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베일리 팔터(1승 8패 4.65)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7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텐덤으로 등판해 3.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팔터는 9월 들어서 첫 선발 등판인 상황. 그러나 텐덤일때 비해 선발 투구 내용은 매우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 특히 중심 타선의 장거리포가 완전히 사라진게 문제다.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패하고 있을때 투구가 더 낫습니다.

◈워싱턴

요안 아돈(2승 1패 5.5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돈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쳐야 하는 상황. 그런데 홈에 비해서 원정 경기 투구가 꽤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 여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좌완 상대 승부도 해볼만 한 편.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코멘트

약팀 간의 경기는 일단 목적성이 확실합니다. 피츠버그는 유망주 테스트를 하고 있고 워싱턴은 어찌됐든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한 편. 워싱턴이 좌완에게 나름 승부가 되고 있고 아돈의 원정 투구가 더 낫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워싱턴에게 웃어주는 부분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