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태너 바이비(10승 3패 3.03)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이비는 8월 한달간 3승 1패 2.83의 안정된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 확실한 강점도 있는 투수인데 미네소타 상대로 2연속으로 만나다는게 변수는 될수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타일러 프리맨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모든 득점이 이미 9점차 이상 벌어진 상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기 힘들어 보입니다. 로페즈 상대로 막힌 타선이 그레이 상대로 살아나긴 어려울듯합니다. 6회부터 야수가 던지게 한 선택은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미네소타

소니 그레이(7승 6패 2.92)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3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레이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해나가는 중입니다. 8월 들어서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좋아졌음을 고려한다면 원정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20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감이 훨씬 더 좋은 편입니다. 야수가 등판하기 전에 이미 13점을 벌었다는 점 역시 무서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홈런 1발 포함 2실점을 허용한 브렌트 히드릭은 아직 메이저리그 레벨 투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코멘트

미네소타의 타격이 폭발했습니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듯합니다. 물론 바이비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전날 미네소타의 기세가 너무나도 좋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레이는 8월 들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타격의 레벨이 다릅니다. 타격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