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PO 2라운드 2차전(9/7)에서는 LA레이커스가 117-109 승리를 기록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앤써니 데이비스(34점 10리바운드)와 르브론 제임스(28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가 62득점을 합작하면서 강력한 원투펀치의 힘을 보여준 경기. 카일 쿠즈마(13점)의 에너지도 좋았으며 라존 론도(10점 9어시스트)는 공격의 다양화를 선물해줬던 상황. 또한, 드와이트 하워드, 제베일 맥기 대신에 마키프 모리스(16점)를 주력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는 선수 운영의 변화를 통해서 휴스턴 스몰라인업의 스피드에 당하지 않았다는 것도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7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러셀 웨스트브룩(10득점)의 야투(4/15)와 3점슛(1/7) 성공률이 바닥을 쳤고 혼자서만 5개 턴오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던 경기. 경기 초반 21점차 까지 뒤쳐졌던 경기를 3점포(22/53, 41.5%)의 힘으로 한때 역전하기도 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지자 3점슛의 시도는 리바운드에 이은 상대 속공의 좋은 먹임감이 되었던 상황. 다만, 상대 보다 1명이 많은 인원이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고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 분배 원칙이 지켜졌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 이다.
2차전 앤써니 데이비스가 4번이 아닌 5번으로 뛰었을때 196cm P.J터커가 센터 포지션을 책임져야 하는 휴스턴의 낮은 높이의 문제점은 여전했고 스피드에서 장점이 사라졌다. LA래이커스가 휴스턴을 가장 효과적으로 괴롭할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을 찾아낸 느낌. LA레이커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오클라호마와 7차전 까지 가는 PO 1라운드를 치렀던 휴스턴의 체력적인 불리함이 표면위로 나타날 것이다.
핸디캡=> 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