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수원 KT 소닉붐 코멘트

수원 KT는 전반기 막바지 선수들 체력 문제로 4연패 늪에 빠지며 상위권 경쟁에서 살짝 밀려났다. 22일 홈 경기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 중 74-65 점수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구덩이에서 탈출했다. 그리하여 KT는 시즌 16승(14패)째로 5위에 머물렀다. 1쿼터에 레이션 해먼즈 선수의 활약으로 26-18로 앞섰던 KT는 이 흐름을 2쿼터까지 이어가며 전반전을 43-35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대팀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수비에 집중한 KT는 상대 속공을 3번씩이나 막아내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4쿼터에 승부처까지 이 리드를 유지해 결국에는 9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4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KT는 3점 슛 13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윤기 선수가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전반기 부진했던 문성곤 선수도 3점 4개를 성공시키면서 12점, 해먼즈 선수도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허훈 선수가 9점으로 묶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월24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코멘트

반면 안양 정관장은 전반기 막바지 연승 행진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T-삼성전이 펼쳐진 같은 시각 홈 경기에서 원주 DB와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쳐 75-82 점수차이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리하여 정관장은 시즌 23패(8승)째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였다. 연패를 피하고 싶었던 정관장은 KBL 경력자 새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브라이언트 선수가 KBL 복귀전에서 21득점으로 활약하였고, 하비 고메즈(18득점) 선수, 박지훈(10득점) 선수, 정효근(10득점)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을 챙기진 못하였다. 정관장은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한 오브라이언트 선수를 앞세워 24-14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빠르게 열세를 회복한 DB를 막지 못한 정관장은 44-42, 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고, 2쿼터 흐름이 3쿼터까지 이어지며 DB에 역전을 허용, 4쿼터 승부처에서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해 패배를 하였다.

1월24일 수원 KT 소닉붐 VS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총평

올 시즌 KT는 정관장을 홈 경기에서 2번 불러들여 전승을 거둘 만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강했다. KT가 전반기 막바지 동아시아슈퍼리그 일정과 KBL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모습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삼성전에서는 체력을 회복하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후반기 상위권 싸움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하여 현재 5위인 KT가 꼴찌 정관장을 다시 한번 홈 경기에서 꺾고 정관장전에서 승리하여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경기는 수원 KT 소닉붐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