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김태훈 5승 8홀드 3.89)
기아(양현종 8승6패 5.57)
김태훈 투수는 올시즌 구원으로 33경기에 나와서 5승 8홀드 3.89, 44이닝 20실점(19자책)을 기록중인 투수. 8월(3경기 1홀드 2.1이닝 3실점)의 모습은 만족할수 없지만 올시즌 키움의 필승조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프너의 임무를 맡게 되는 상황. 올시즌 홈에서 3승 2홀드 4.76, 상대전 1경기 승패없이 0.2이닝 무실점 기록이 있다.
양현종 투수는 직전경기(8/16) 홈에서 SK 상대로 5.2이닝 3실점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11) 원정에서 LG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올시즌 18경기 8승6패, 8경기 QS 기록이며 8월(3경기 2승, 4.15)에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 8월11일 경기에서 150km 이상의 구속을 올시즌에 처음 기록한 이후 직전경기에서도 149km 까지 구속을 찍은 상황. 또한,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크지 않은 묵직한 구위를 선보이는 가운데 위기관리 능력도 살아났다. 올시즌 원정에서 5승3패 5.20, 상대전 3경기 2패 6.28 기록이 있다.
키움은 금요일 홈에서 LG 상대로 3-7 패배를 기록하며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54승37패 성적. 선발 싸움에서 밀리며 아꺄 놓았던 조상우 카드를 꺼내지도 못했던 경기. 다만, 9회 2득점을 추격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것은 토요일 경기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기아는 금요일 홈에서 NC 상대로 4-10 패배를 기록하며 시리즈 2패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 속에 44승41패 성적.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5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을 허용하는 가운데 3경기 연속 두 자리수 실점을 허용하는 마운드의 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프너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내려올때 리드를 잡거나 동점인 상황이 된다면 필승조 불펜을 가동하며 승리를 노리겠다는 키움의 노림수가 숨어 있는 경기. 하지만, 구속을 회복하면서 자신감 까지 회복한 양현종 투수가 이전 키움 타자들과 대결에서 보여준 결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생각 된다. 기아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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