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멘트

한화는 선발투수 장민재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기아를 4대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2.39로 선발진의 호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키움 상대로 등판한 김이환 역시 다양한 변화구와 대담한 투구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5.55로 다소 불안하고 팀 OPS .670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는 타선의 부진이 여전하다는 것이 문제로 보인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까지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가운데 외국인 타자 호잉이 허리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등 부상으로 인한 악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롯데 코멘트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개막 첫 주 5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의 타격이 워낙 매서웠던 것을 고려하면 1승2패라는 결과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무엇보다 패한 경기에서도 일방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팀 OPS .866으로 중심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2경기에 등판해 12.2이닝 2실점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패스트볼을 뿌리고 있는 만큼 타격이 약한 한화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최종 코멘트

한화가 선발진의 호투는 이어지고 있지만 팀 OPS 10위로 타격은 아쉬움이 크다는 점과 이용규에 이어 호잉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악재까지 있는 만큼 1선발 스트레일리를 앞세운 롯데의 승리를 예상한다.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는 스트레일리를 한화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과 롯데 타선이 팀 OPS 2위로 활발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롯데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