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KBO

 한화 삼성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0년도 71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한 한화는 박주홍(4패 8.8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주홍은 선발로서 계속 기대치에 어긋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이긴 하지만 선발 박주홍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반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그래도 최근 홈 경기력은 기대를 걸수 있을듯. 불펜은 역시 승리할때와 패배할때의 운용이 완벽히 다르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삼성은 뷰캐넌(14승 7패 3.54)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0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뷰캐넌은 에이스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둘 정도로 한화를 상대로 원정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상대로 이원석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 한화보다도 더 없는 편.

전날 경기에서 양 팀 모두 타격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두 팀 모두 불펜이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는 확실하게 삼성이 가지고 있고 박주홍은 선발로서의 호투를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박주홍은 꽤 빠르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뷰캐넌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낼수 있을듯. 삼성이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5:3 내외에서 형성이 될 듯.